드디어 꽃파종을 했다.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늦었다.파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마당에 나오면 풀을 뽑고 앉아 있다. 어제는 다른 일을 하지 않고 꼭 꽃씨부터 파종하려고 했는데 다시 잔디 풀을 뽑았다.그래도 꽃 파종은 했어. 해보니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닌데 계속 미루기만 했네.
나눠진 새로운 종(아겔라담 디디스커스블루 퀸라임 백일홍 더블자하라 등)과 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예쁘게 피어나는 한해살이풀을 심었다.
3월 초 심은 4개의 비올라는 본잎이 올라왔다.
묘상에 이식해 줬어.
무럭무럭 자라 구입한 모종처럼 예쁘게 피었으면 좋겠다. 다음부터는 채종해서 가을에 파종하자.
무스칼리가 자라서 더욱 돋보이고
또 다른 수선화가 새로 피고
제일 먼저 핀 튤립에 이어서
다른 튤립이 피기 시작한다.
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을 보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.